<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0일 달러-원 환율이 1,090원 부근으로 반등하되 상단은 무거울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세제개편안이 하원에서 통과된 가운데 연내 입법화 성공 가능성으로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들은 또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선 만큼 달러-원 환율 상승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계절적 수급 요인 등으로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1,085.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4.90원) 대비 1.2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81.00∼1,089.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본부장
미국 세제개편안 입법화 기대 때문에 NDF에서 달러화가 오르긴 했는데 그렇게 크게 움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른 통화들도 달러-엔을 제외하곤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수급이 중요한데 최근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 쪽으로 나타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많이 오르진 못할 것이다. 대부분 은행이 북 클로징에 들어갔기 때문에 미국 세제개편안 경계로 조금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082.00~1,087.00원
◇ B은행 차장
약간 반등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최근 달러-원 흐름이 워낙 지지부진하다 보니 크게 오르진 못할 것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네고 물량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어 자연적인 반등 후 상단이 제한되면서 끝날 것이다. 1,090원 선 저항선을 넘기느냐가 관건인데 최근 흐름은 저항선이 깨지면 숏커버가 나오면서 급히 환율 레벨이 올라가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인다. 반등하면 상단에서 네고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장중 포지션은 짧게 끊어 가져가야 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082.00~1,089.00원
◇ C은행 과장
미국 세제개편안 연내 통과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조정을 받았지만, 조정폭이 크지 않았다. 세제안 상원 통과 앞두고 있어서 시장도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이다.
어제부터 외국인들이 다시 국내 주식 매수에 나서고 있다. 그간 누적된 순매도들이 역송금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외국인 매매 동향이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업체들 움직임이 제일 중요하다. 연말로 갈수록 달러를 매도할 수밖에 없는 계절적 요인이 있다. NDF 종가를 반영해 조금 올라가다가 장 마감 무렵에는 네고 물량 등으로 반락할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81.00∼1,08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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