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포지션 정리 행보…2.1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은행권의 롱 포지션 정리 움직임에 1,080원대 초중반으로 밀렸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2.10원 하락한 1,082.8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롱스톱에 따라 아래쪽으로 기우는 양상이다.
역외 위안화(CNH)를 제외하면 주요 통화와 따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 이후 위안화 고시환율 이후 원화는 위안화와 함께 조금 강세로 반응 중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950원대로 내려섰다.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아, 환율 흐름이 강하게 형성된 것은 아니라고 시장참가자들은 진단했다.
1,080원대 초반에 대기 중인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있기 때문에 1,080원 선까지 밀리기는 쉽지 않다고 외환딜러들은 설명했다.
코스피는 강보합세고, 외국인은 6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80∼1,086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 은행 딜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 같다"며 "네고는 급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위안화도 밀리고 있는데, 1,080원 아래는 힘들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B 은행 딜러는 "1,082원대 위에는 결제가 많다"며 "1,085∼1,086원대에서 내려왔지만, 아직 방향이 뚜렷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당분간 레인지 흐름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080원대 중반으로 재차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C 은행 딜러는 "방향이 아래로 가고 있다"며 "더 밀릴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10원 오른 1,086.0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1,085∼1,086원대에서 횡보했다. 수급 동향 주목하면서 등락 폭이 크지 않았다.
오전 위안화 고시환율 이후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와 함께 아래쪽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은행권의 롱스톱이 나오고 네고 물량도 이어졌다.
1,082∼1,083원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8억 원어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3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엔 오른 112.8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오른 1.18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1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17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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