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1일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 자금이 달러 매수 수요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딜러들은 설명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79.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75.00∼1,084.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부문장
느리긴 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 달러-원 환율은 거의 한 방향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외국인 주식 매도 자금이 실제 외환시장에는 잘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연저점 앞에서 당국을 신경 쓰며 조금씩 밀리지 않을까 한다. 1,070원대라서 저점 결제 수요도 어느 정도는 있을 것 같다. 엔-원 재정환율이 950원대로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로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원도 따라서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락 추세를 바꿀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근 환율 변동성이 많이 줄어서 1,075원 선을 밑돌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075.00∼1,084.00원
◇ B 은행 차장
역외 투자자들은 더 밀어 보려는 생각으로 보인다. 장중 당국 경계심에 슬금슬금 내렸다가, 서울 외환시장이 끝나고 NDF에서 레벨을 더 낮춰갈 것으로 예상한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아질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당국 경계심이 약해진 분위기다. 좁고(타이트한) 지루한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077.00∼1,082.00원
◇ C 은행 과장
수급상 외국인의 주식 매도 자금이 특별하게 역송금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수출업체들이 급해졌다고 본다. 어제도 물량이 많았다. 다음 주부터는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해진다. 수출업체들은 이번 주에 처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장중 호가가 촘촘하게 나오지 않아 몇 원 정도는 쉽게 밀리기 때문이다. 수출업체 입장에서 달러 매도 여건 다음 주에는 더 안 좋을 수 있다. 물론 환율이 상승할 수 있겠지만, 이번 주에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레인지 하단에서 저점 매수하는 은행권의 플레이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서둘러 나온다면, 오히려 오후에는 네고 물량이 상당히 많아질 수 있다. 다만 연저점까지 하락하지는 못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077.00∼1,083.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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