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완화 정책 유지에 상승
  • 일시 : 2017-12-21 16:29:46
  • <도쿄환시> 달러-엔, BOJ 완화 정책 유지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이 대규모 완화 정책을 유지한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오후 4시 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1엔(0.10%) 오른 113.51엔에 거래됐다. 이는 20일 오후 5시 기록한 113.13엔에 비해 0.38엔 높다.

    달러-엔 환율은 20일(현지시간) 뉴욕 환시에서 세제개편안 최종 가결 소식에 상승했으나 이날 오전 도쿄 환시에서는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장중 113.20엔까지 후퇴했던 환율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결정 발표 전후로 낙폭을 만회했다.

    일본은행(BOJ)은 이틀에 걸친 정례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간 국채매입 규모도 약 80조 엔으로 유지했다.

    9명의 정책 심의위원 가운데 8명이 현행 정책 유지 결정에 찬성했으나, 가타오카 고시 위원은 이번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가타오카 위원은 만약 물가 목표 달성 시점이 지연될 경우 추가 완화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시장이 예상대로의 결과라고 받아들였으나 일부 참가자들이 가타오카 위원의 의견을 엔화 매도 재료로 본 것 같다고 추정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아이다 다쿠지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장기 금리 목표치를 올리려면 근원 물가가 1% 위로 오르고, 달러-엔 환율이 120엔 부근으로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버설 레이트' 언급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현재 일본 은행권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며 "수익률곡선 조작 정책을 바꿀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모멘텀에 변화가 없는 한 현행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04달러(0.03%) 하락한 1.1873달러, 유로-엔 환율은 0.05엔(0.04%) 134.75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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