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말 네고 우위…3.2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연말 네고 물량으로 1,080원 선 아래에서 등락 중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079.5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수급에 따라 환율 흐름이 결정되는 패턴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조금 나타나고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네고로 전체적으로 아래쪽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1,079원 선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나오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95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77∼1,083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 은행 딜러는 "방향이 아래인 상황에서 네고 물량이 꾸준하게 나온다"며 "결제 역시 나와주니 상·하단이 좁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코스피가 급변동하지 않는 한 환율은 아래쪽으로 기울면서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네고가 아무래도 더 많아 보인다"며 "크게 변수로 꼽을 만한 것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금요일이기도 해서 더 밀릴 여지도 없지 않지만, 1,070원대 후반 정도에서는 하락세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2.70원 내린 1,080.00원에서 출발했다.
최초 달러-원 환율은 결제 수요 등으로 1,081.10원까지 올랐지만 네고 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1,079원 선에서는 결제 및 저점 인식 달러 매수세가 나왔다.
달러-원 환율은 1,079원대에 주로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3억 원어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79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엔 오른 113.3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0달러 밀린 1.184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5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2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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