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2017년 종가는 얼마일까
  • 일시 : 2017-12-26 07:16:00
  • <서환-주간> 2017년 종가는 얼마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이번주(25~29일) 달러-원 환율은 올해 연말 종가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서울환시 거래일이 불과 3거래일 남았다.

    통상 한 해의 마지막 거래일을 휴장하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9일은 휴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포지션플레이는 둔화되는 한편 연말 수급에 따른 변동성과 외환당국의 변동성 관리가 예상된다.

    ◇환시 참가자들, 연말 종가 1,070원~1,080원대 전망

    연말로 접어들면서 환시 참가자들의 연말 종가 전망치는 현 수준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로 하락할 때마다 번번이 막히고 있다.

    이는 1,070원대에서 외환당국 경계심이 만만치 않은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환시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1,070원대는 불편해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50원선을 위협받고 있는 점도 이같은 당국개입 부담을 키웠다.

    그동안 연저점인 1,075원선 방어에 나섰던 외환당국이 연말에 와서 연저점에 연말 종가를 내줄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 경우 새해초부터 원화 강세 기대가 집중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엔-원 재정환율 950원선이 연말에 깨지는 것도 당국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흐름이다.

    이에 달러화가 1,070원대로 하락할 때마다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부담에 지지될 가능성이 있다.

    ◇연말 외국인 역송금 vs 수출업체 네고물량

    그럼에도 달러-원 환율은 줄곧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역내 수급이 연말에 맞물리면서 그동안 달러를 팔지 못한 수출업체들이 달러매도에 나설 수 있어서다.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도 탄탄하지만 이는 달러화를 끌어올릴 정도로 강하게 유입되지는 않고 있다.

    새해에 재투자를 위해 원화 계정에 남겨두는 물량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은 사정이 다르다.

    달러화가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면 연내에 원화 자금을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게 유리하다.

    환시 참가자들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롱으로 기운 것으로 봤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지면 달러화 롱스톱이 합쳐지면서 하락폭이 일시에 커지는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도 숏커버가 유발되지 않고 있어 달러화의 급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연말에 불거질 만한 리스크 요인은 북한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23일 제5차 노동당 세포위원장 대회 폐회사에서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했다"며 "통 큰 작전들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환시에서 달러화가 올랐다가도 슬금슬금 아래를 향하는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7일 대통령 주재로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주재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임시 본회의를 연다. 이후 한은은 2018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자료를 발표한다.

    글로벌 경제지표는 오는 27일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1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오는 28일에는 일본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일본은행(BOJ) 12월 금융정책 결정회의 요약본이 나온다. 같은 날 미국의 11월 상품수지와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오는 29일은 호주 11월 민간신용이 나오며, 런던증시와 뉴욕채권시장 등이 조기 마감한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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