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호조+위안화 강세에 하락…2.20원↓
  • 일시 : 2017-12-26 11:27:31
  • <서환-오전> 코스피 호조+위안화 강세에 하락…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호조와 위안화 강세 등으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077.50원에 거래됐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된 가운데 아시아 통화 강세를 반영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동조화가 높아진 위안화가 강세를 유지했고 달러-위안(CNY) 환율도 절상 고시되면서 달러-원 하락 재료를 보탰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67위안 내린 6.5416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말 랠리 기대를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달러-원 하락 요인이 됐다. 오후에도 이와 관련된 달러 매도 기대에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75원에서 1,08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경계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상하단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물가 지표가 여전히 좋지 않아 달러가 약간 약세로 흘렀다"며 "그런데도 '사자' 수요가 나오지 않고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해 하락 요인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80원 근처에선 네고 물량이 나올 것이고,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도까지 나오면 연저점을 한번 찍어볼 수도 있겠다"면서도 "하단에서 당국 경계가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기본적으로 달러 강세 재료가 소진됐고, 하단에선 미세조정 경계가 있어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수급이나 당국 경계 등 대내적 요소가 주요 변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내내 조용한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최근 위안화 동조화가 높아져 위안화 흐름을 보며 거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1.70원 하락한 1,078.00원에서 개장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는 뉴욕과 런던의 크리스마스 연휴로 없었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하락세에도 전저점인 1,077원 선에서 제한됐고 장중 레인지는 1~2원 내에서 등락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5엔 오른 113.3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내린 1.18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8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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