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저점 부담+연기금 결제' 기대에 낙폭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저점 및 외환 당국 경계 등으로 낙폭을 일부 줄였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하락한 1,075.7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1,074.40원까지 내려가면서 1개월 만에 연저점을 경신한 달러-원 환율은 거래 부진 속에 차츰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연말 당국의 종가 관리 부담과 연기금 결제 수요 등에 대한 매수 기대가 커지면서 하단이 받쳐졌다.
대부분 은행권이 북클로징한 만큼 포지션플레이는 많지 않아 실수급을 반영하면서 등락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소폭 절하 고시하면서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가 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05위안(0.01%) 올린 6.5421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73원에서 1,08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오후에도 수급을 따라 등락하겠으나, 결제 물량이 만만치 않아 낙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시아 통화 분위기가 반영돼 낙폭이 조금 줄었고 코스피가 약보합이라 방향은 위가 맞아 보인다"며 "오후 네고 물량이 나오면 다시 밀릴 수 있고 연저점 경신돼 1,070원 초반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클로징되는 분위기에서 위안화가 장중에 달러 강세 방향으로 흐르면서 달러-위안(CNH) 환율이 버티고 있다"며 "호가대가 얇아서 소량 물량에도 별 의미 없이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연저점 찍은 후 특별히 포지션플레이가 없어 신규 매수 물량 들어올 수 있다"며 "주식이 약보합인 데다 연기금 물량이 있을 수 있어 하단을 받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0.60원 하락한 1,075.5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1,074.40원까지 하락한 달러-원 환율은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반등하면서 이에 동요되는 모습도 보이면서 현재 점진적으로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4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2엔 오른 113.2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내린 1.18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4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1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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