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내년 1월 달러-원, '바닥 탐색ㆍ반등 모색'
  • 일시 : 2017-12-29 08:00:08
  • <외환딜러 폴> 내년 1월 달러-원, '바닥 탐색ㆍ반등 모색'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내년 1월 중 달러-원 환율이 바닥권 탐색 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은행 등 10개 금융사의 외환딜러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내년 1월 달러-원 환율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055.50원으로 조사됐다. 고점 전망치 평균은 1,092.50원으로 집계됐다.

    외환딜러들은 연말에도 지속한 달러-원 환율의 하락 흐름이 내년 초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1,060원대 중후반에서 시작 한 뒤 저점 찾기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거주자 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수급상으로도 연말에 처리하지 못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급히 나올 수 있다.

    달러 공급 우위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하준우 대구은행 과장은 "수급상 특별한 매수 주체가 없어 보인다"며 "여전히 펀더멘털이 좋고 수출이 잘 되고 있어 수출업체들이 매도할 달러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연말 종가가 연저점인 1,070.50원에서 마감한 만큼 추가 하락 룸은 넓지 않다고 봤다.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와 함께 달러-원 환율이 바닥권을 다지고 반등할 가능성도 점차 커지는 이유다.

    장원 신한은행 차장은 "12월 말 네고 물량이 정리되고 내년부턴 반등 쪽으로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며 "그간 역외 매수가 없어서 환율이 하락한 측면이 있었는데 연초에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매수 쪽으로 가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서정우 KEB하나은행 차장도 "수출 호조와 코스피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화 펀더멘탈 강세 흐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2017년 외환시장 마지막 거래일에 연저점을 기록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가 가팔랐던 만큼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강세 재료가 대부분 반영됐고 세제안의 경기 개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 수 있어서다.

    석지원 NH농협은행 차장은 "미 세제안 개편도 중요한 이슈나 단기적 달러 강세 재료로는 이미 다 반영됐다"며 "또 부채 문제 등 세제안 효과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어 한 방향으로 작용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해가 새롭게 시작된 만큼 포지션플레이가 비교적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위아래 변동 폭도 커질 수 있다고 봤다.

    <표> 1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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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지 하단 평균: 1,055.5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092.50원

    -저점: 1,040.00원, 고점: 1,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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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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