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역대 최대 5천739억弗…전년비 15.8%↑(종합)
수입 17.7% 증가한 4천781억弗…무역수지 958억弗 흑자
12월 수출은 491억弗…전망치 소폭 상회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작년 연간 수출액이 5천700억 달러에 이르며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무역수지 흑자는 958억 달러에 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일 통관기준 작년 수출액은 5천7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8% 늘었다고 밝혔다.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기존 최대치였던 2014년(5천727억 달러) 대비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했음에도 일평균 수출액(21억3천만 달러)이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올해 1∼3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4분기는 큰 폭의 조업일수 감소(6.5일) 및 기저효과에도 8.5% 늘었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 회복(1조 520억 달러)했고, 역대 최단기간 내 수출 5천억 달러도 돌파했다.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교역비중도 3.3%로 최고), 전 세계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세계 6위에 올랐다.

12월 수출은 490억7천만 달러였다. 전년동기대비 8.9% 늘었다.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금융기관 9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476억 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12월 수입은 432억8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57억7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연간 수출은 13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기계 등 9개 수출 증가했다.
반도체(979억4천만 달러)는 단일 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900억 달러를 넘었고, 일반기계(486억6천만 달러)도 사상 최대치를 썼다.
멀티칩패키지(MCP)가 230억1천만 달러,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55억2천만 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92억2천만 달러도 각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아세안과 인도로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썼다.
특히 아세안과 중남미,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남북 교역 축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증가로 시장 다변화가 이뤄졌다.
작년 남북 교역 축의 수출 비중은 30.0%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수출 총력 지원 체제를 가동해, 전년 대비 수출 4% 이상 증가율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흥국 중심의 세계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신(新) 3고(원화 강세·고금리·유가상승),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하방 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판단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와 일반 기계는 수출 호조가 계속되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및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는 양호한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디스플레이와 섬유, 자동차·차부품은 보합권, 선박과 가전, 철강은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진단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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