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생각
  • 일시 : 2018-01-02 07:08:52
  • <서환-주간>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생각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번 주(2∼5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반등을 모색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 강세 요인 및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여전하지만, 기술적 반등이 있을 수 있는 지점까지 급하게 밀렸다는 판단에서다.

    새해를 맞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어느 방향으로 잡힐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주식 및 채권 시장에 외국인의 신규 투자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달러-원 바닥은 어디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67원대에 최종 호가가 나왔고, 실거래는 1,066.50원까지 이뤄졌다.

    당장 2018년 첫 개장가는 작년 연저점보다 낮은 1,060원대 중후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상당수의 시장참가자는 달러-원 환율의 단기 바닥을 1,060원 선으로 판단하고 있다.

    달러-원 하락 추세가 우세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1,050원대를 볼 만큼 시장 심리가 형성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과거 연초에는 달러-원 환율이 위로 급하게 오른 적은 있어도, 아래쪽으로 빠르게 밀린 경우는 많지 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도 플레이는 공격적이지 않고, 달러 매수는 강하게 형성될 수 있는 셈이다.

    은행권 플레이어들이 짧은 기간이나마 달러-원 환율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것도 이 같은 판단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는 수급적 요인이나 NDF 환율이 떨어지지 않는 한 서울 외환시장 장중에는 1,060원대에서 1,050원대로 밀리기 어렵다는 인식과도 궤를 같이한다.

    역내 시장참가자들은 당분간 역외 투자자들의 포지션 구축 흐름에 동조해 플레이할 가능성이 있다.

    ◇네고 물량·코스피도 관심

    외환시장에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어느 정도 네고 물량 처리가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기조적인 환율 하락을 점치고 연초에 달러를 팔 수 있다.

    달러화가 반등하면 저점 인식성 결제 수요가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포트폴리오 구축 등의 이유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자금 역시 유입될 수 있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범금융 및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차례로 참석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찾는다. 이후 6일부터 11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로 스위스 바젤을 방문한다.

    2일 한은은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3일에는 12월 말 외화 보유액을 배포한다. 5일에는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3일 공급관리협회(ISM)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4일에는 ADP 고용보고서와 5일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이 나온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인사 가운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4일)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5일)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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