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지표 호조에 하락세 지속…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국 지표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30원 하락한 1,066.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올해 첫 개장과 함께 1,070원 선을 하회하면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나타내면서 전문가 예상치(50.7)와 전월치(50.8)을 상회하자 장중 저점은 1,065.30원까지 추가로 낮아졌다.
중국 인민은행도 위안화 절상 고시해 환율 하락 재료를 보탰다.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263위안(0.40%) 내린 6.5079위안에 고시했다.
전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신년사에서 기존과 달리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비쳐 원화 강세 재료로 해석됐다.
다만 일부 결제 물량과 외국인 주식 매도, 당국 경계 등은 추가 하락을 막는 재료가 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61원에서 1,06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이날 하락세를 이어가더라도 일부 결제 물량과 당국 경계로 1,060원 선이 대체로 지지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066원 더 아래로 내려가자 매도가 쉽지 않다"며 "중국 지표도 예상치 부합했고 위안화가 강세나, 달러-원 환율이 장중엔 크게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발언도 예전과 다른 스탠스라 원화 강세 재료로 보인다"며 "1,050원대까진 하락 시도하겠으나 연초부터 당국 경계도 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원화 강세 기대는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지표도 좋아서 원화 강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워낙 1,060원대 중반까지 급히 내려왔고 오랜만에 보는 레벨이라 과감한 숏플레이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50원 하락한 1,066.0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이후 유의미한 반등 없이 점진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인 달러-원 환율은 1,065.30원까지 추가로 저점을 낮추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했다.
최근 위안화와 연동을 보이는 만큼 중국 지표 발표 이후 제한적이나마 하락폭을 추가로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5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엔 오른 112.7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 오른 1.20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6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9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