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弱달러 되돌림+실수요…5.6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6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되돌려지는 가운데 실수요 성격의 달러 매수 물량에 영향을 받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5.60원 오른 1,066.8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확연한 상승세에 놓였다.
전일 1,061원 선까지 급하게 밀려 내려선 반작용과 이날 글로벌 달러 흐름이 겹치는 모양새다.
유로화를 비롯해 엔화, 위안화(CNH), 호주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 대부분 통화가 달러 강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실수요 물량이 환율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일반 업체의 결제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수급 균형 상태로 파악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상태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63∼1,067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060원 선이 지켜진다고 보고 결제 수요가 나온다"며 "환율이 계속 오르면 숏커버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꺾이지는 않았고, 원화는 어제 많이 밀렸던 부분이 되돌려지고 있다"며 "1,067원 이상 올라서 차트상 갭을 메울지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비드(매수세)가 좋은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C은행 딜러는 "네고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고 은행권도 달러를 팔 기회로 여길 것 같다"며 "1,067원 이상 위로 오르지 못하면 조금 밀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2.20원 오른 1,063.4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글로벌 통화 흐름을 따라 1,065원대까지 소폭 상승했다.
네고 물량 등으로 1,063원대 밀린 달러화는 실수요 성격의 달러 매수세로 1,066.90원까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엔 오른 112.3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내린 1.204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5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0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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