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서비스수지 부진 지속
1~11월 경상흑자 743억7천만달러…연간 전망 780억달러 근접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1월 경상수지 흑자가 서비스 수지 악화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74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상품수지 흑자가 계속 확대됐지만 서비스수지가 여행수지 부진으로 나빠지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줄었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동월대비 96억9천만달러에서 114억6천만달러로 확대됐다.
글로벌 교역회복과 반도체 시장 호조에 전년동월대비 흑자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년동월 18억1천만달러에서 32억7천만달러로 대폭 커졌다.
가장 큰 이유는 여행수지다.
여행수지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여행수입은 줄고, 해외출국자수 증가로 여행지급이 늘면서 15억5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그리고 가공서비스와 운송수지, 기타사업서비스(연구개발, 경영컨설팅 서비스 등)에서 각각 6억6천만달러, 5억달러, 11억6천만달러 적자를 보인 점도 서비스수지 악화 요인이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3억7천만달러 흑자에서 7천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다만, 올해 1~11월 경상수지 흑자는 743억7천만달러로 한은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780억달러에 근접했다.
11월 금융계정은 104억4천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7억8천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8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8억3천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7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8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84억4천만달러 늘었고, 부채는 5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3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로 해외주식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해외채권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 국내증권투자는 연말 결산을 앞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재투자 지연 등으로 유입규모가 전월보다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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