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달러 시장, 올해는 연준 무시해도 문제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은 달러화 투자자 입장에선 무시해도 될 만한 요소일 것이라고 네덜란드계 ING가 5일(현지시각) 분석했다.
ING는 이날 발간한 투자노트에서 올해 연준은 계획대로 통화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올해 두 차례 이상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고 이미 60bp를 가격에 반영한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ING는 "외환시장은 예측불가능성과 잘못된 가격 산정에 변동하는 시장"이라며 "외환시장의 동력으로서 통화정책은 현재로선 (달러 시장보다) 실질 정책금리와 자연금리 간 격차가 가장 큰 신흥국 시장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ING에 따르면 미국 달러 시장의 경우 연준의 최종 금리를 2.0~2.5%로 전망한다면 이미 시장은 그와 같은 전망의 상당 부분을 가격에 반영한 상태다. 미국 통화정책이 달러 시장에 영향을 미치려면 정책이 대규모로 변하거나 연준이 매파적이든 비둘기적이든 한 방향으로 지속해서 움직이는 상황이 깨질 경우로 국한된다.
ING는 "매파 입장에서 테일 리스크는 현재 공석인 4개의 연준 위원 자리에 모두 강력한 매파가 앉게 되는 상황"이라며 "그런 상황에도 시장은 단기적으로 잡음이 발생하겠지만 견고한 경제지표가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불확실성을 잠재울 것"이라고 봤다.
반면 "비둘기파로서는 연준이 물가안정이라는 고유 의무를 더 엄격하게 이행하고 2%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고수할 때 테일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ING는 덧붙였다.
하지만 ING는 "이와 같은 두 개의 테일 리스크 중 어느 것도 제롬 파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가 이끄는 연준에서는 발생하기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며 "연준 정책의 예측가능성은 미국 달러 투자자로선 지겨운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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