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숏커버'에 급반등…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당국 개입 경계로 급반등해 1,060원대 중후반 선을 회복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상승한 1,065.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ㅇㄴ 당국 개입 경계가 강해진 가운데 숏커버까지 가세하면서 1,069.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현재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1,060원대 중반까지 다시 밀렸으나 하방은 공고한 상황이다.
달러-위안(CNH) 환율도 6.4644위안에서 급히 방향을 선회하면서 상승 재료를 더했다.
이날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증시 호조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저점은 1,058.80원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오전 공급 우위 장세 속에도 1,060원 선이 대체로 지지됐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자금 유입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1,060원대가 하향 돌파됐다.
이후 달러-원 환율이 지난 2014년 10월 31일 저점 1,052.90원 이후 3년 2개월여 만에 1,050원대로 진입하자 외환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급속히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62원에서 1,06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당국의 존재감이 나타난 만큼 하단 지지력을 바탕으로 1,06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 개입에 숏커버까지 나오면서 원빅 가까이 상승했다"며 "현재 오름 추세는 아니나 당국이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오후에도 하방 경직성은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당국 개입으로 급등한 만큼 수급은 관망세"라며 "시장 뷰가 혼란스러워 하락 속도는 조절될 것이고,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절묘하게 상승 쪽으로 타이밍이 맞물리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060원 선에서 매수가 강하게 나오면서 방어 의지가 나타났다"며 "비교적 위안화도 약세라 다시 1,060원 선 아래를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추세상 1,070원대로 오르긴 어려워 보이고 오후에도 1,0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70원 하락한 1,062.0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반 거래량이 많지 않았으나 꾸준히 1,060원 하향 시도가 나타났다. 외환 당국의 스무딩으로 1,060원대 하향 이탈이 지연됐으나 달러 약세 추세 속에 저점은 1,058.80원까지 낮아졌다.
이후 외환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급히 나오면서 달러-원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10분 만에 저점 대비 11.10원 급등해 1,070원 근방까지 상승했다.
현재 1,06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엔 오른 113.1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오른 1.20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9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5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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