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일본은행 깜짝 국채 매입 축소에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의 초장기 국채 매입 축소 여파로 급락(엔화 급등)했다.
오후 3시 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8엔(0.34%) 하락한 112.68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장중 112.49엔까지 추락했다.
장 초반 135엔대 중반에서 거래되던 유로-엔 환율도 현재 뉴욕장 대비 0.47엔(0.35%) 내린 134.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에서 초장기 국채 매입액을 줄이겠다고 밝혀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엔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은행은 이날 잔존만기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 매입액을 1천900억 엔어치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매입액에 비해 100억 엔 줄어든 규모로, 일본은행이 해당 만기 국채 매입액을 줄인 것은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은 잔존 만기 25년을 넘는 국채 매입액도 800억 엔으로 100억 엔 줄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예상치 못한 행보"라며 놀라워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12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긴축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올해 장기 금리 목표치 인상과 같은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02달러(0.02%) 하락한 1.19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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