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중국 가계 절반 이상, 위안화 아닌 자산 원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위안화가 아닌 비(非) 위안화 자산으로 자금을 보유하고 싶다는 중국 가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리서치 서비스인 FT 컨피덴셜리서치(FTCR)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55%의 중국 가계가 자금의 최소 10%의 비 위안화 자산으로 보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정부의 자본 통제가 없는 경우에 비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FTCR은 이 설문조사가 시행된 후 가장 높은 비율의 중국 가계가 비 위안화 자산으로 자금을 가지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FTCR은 2016년 1월부터 매월 약 1천 개의 중국 가계를 대상으로 이 설문조사를 시행해 왔다.
FTCR은 중국 정부의 자본 통제와 가계·기업의 외화 보유액에 대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는 2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가계의 외화 수요는 중국인들의 임금이 높아지고, 해외 교류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일정 부분 당연한 흐름이지만, 중국 내부의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중국인들의 태도를 드러다는 것이 FTCR의 설명했다.
한편 FTCR은 중국 정부가 올해에도 자본 통제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고, 금융 위험 방지가 중국 지도부의 경제 우선 정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자본 통제가 급격히 완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FTCR의 분석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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