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中 기준환율 산정방식 조정은 위안화 유연성 확대 시사"
  • 일시 : 2018-01-10 09:14:57
  • FT "中 기준환율 산정방식 조정은 위안화 유연성 확대 시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환율 산정 때 역주기 조절 요소를 반영하지 않기로 한 조치는 환율에 더 큰 유연성을 두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기준환율 산정에 참여하는 시중 은행들에 역주기 요소를 배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인포맥스가 10일 오전 8시 19분 보도한 '中 환율 산정 시 '역주기 요소' 배제 기사 참고)

    역주기 조절 요소는 작년 5월 외환시장이 한 방향으로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겠다며 인민은행이 기준환율 산정 때 반영하기 시작한 변동성 완화 장치다.

    하지만 이러한 장치를 없앴다는 것은 위안화의 갑작스러운 절하 위험이 줄어들자 환율에 대한 당국의 자신감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FT는 분석했다.

    그동안 역주기 조절 요소를 통해 환율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이를 통제했다면 앞으로는 이를 배제하고 시장의 역할을 더 많이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인민은행의 이러한 자신감은 위안화가 최근 강세로 돌아선 데다 자본유출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위안화는 달러화에 6.3%가량 절상돼 절하 우려를 불식시켰다. 올해에도 위안화는 달러화에 지난 5일까지 0.4% 절상돼 작년 5월 수준까지 올라섰다.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작년 말 기준 3조1천400억 달러로 1년 3개월래 최고치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1천294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당국의 자본유출 통제와 위안화 강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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