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BOJ 국채 매입 축소 영향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일본은행(BOJ) 국채 매입 축소 여파로 하락세(엔화 가치 상승)를 이어갔다.
오후 3시 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9엔(0.26%) 하락한 112.30엔에 거래되고 있다. 9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2.74엔에 비해 0.44엔 낮다.
지난 9일 일본은행이 초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한 여파가 지속되면서 달러-엔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 일본 은행권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의 엔화 매수가 연달아 나왔다"고 말했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까지 겹치면서 달러-엔은 장중 한때 112.16엔까지 떨어졌다.
바클레이즈증권은 일본은행이 작년부터 국채 매입을 줄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매입 축소도 놀랍지 않지만,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정상화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일본은행 정책 변경 가능성이 일본 채권 및 외환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아 실제 금융정책 방향이 전환되는 국면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는 해외 투자자들의 엔화 매수가 더 강하다며, 당분간 엔화 강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1엔(0.31%) 낮은 134.00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0.05%) 하락한 1.1931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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