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전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이면서 이에 따른 숏커버가 나타났고, 한국과 미국 간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로 통상 마찰 가능성 등 원화 약세 요인이 두드러졌다.
다만 글로벌 통화들이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약세를 재차 반영하고 있는 데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주식 자금 유입 등이 활발해 상단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072.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0.20원) 대비 3.5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66.00∼1,07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다른 이종통화 흐름을 보면 달러 강세로 움직였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왔는데 달러-원 레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어제 코스피 등 국내 증시가 좋아 이날 수급상 주식 자금이 환시로 연결되면 상단은 막힐 것으로 보인다. 1,075원을 넘기 전까진 일시적 수급에 따른 상승으로 보이고 추세 전환 기대는 이르다. 국내 증시는 다우지수보다는 S&P와 나스닥에 연동되는데 지수들이 좋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아시아 쪽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장 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나 주식 자금이 활발히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068.00~1,075.00원
◇ B은행 차장
어제 장 마감 후 NDF에서 1,076원대까지 올라갔으나 NDF 저가가 종가 수준이라 추세는 하락이 유효해 보인다. 어제 달러-원 환율이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개장 이후 조정을 받는다고 보면 어제 상승 폭을 반납할 수 있겠다. 다만 1,071원 선이 버티면 추세 전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계속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라 뉴욕, 런던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재료가 우위였다. 1,060원대 재진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셧다운 이슈가 완화된 부분이 반영이 덜 됐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66.00∼1,076.00원
◇C은행 과장
NDF에서 달러-원 환율이 1,076원대까지 고점을 봤다. 유로-달러 환율은 1.23달러까지 찍으면서 BOJ와 무관하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움직임인데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상단은 1,070원대 중반까지 보고 있다. 계속 하단이 막힌 가운데 어제 BOJ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하면서 달러-엔발 숏커버가 나온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밤사이 달러가 약세로 가면서 1,072~1,073원 사이에서 시작하겠으나 상승 쪽 재료를 탐색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069.00~1,077.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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