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美재무 발언에 폭삭…달러-엔 108엔대 추락
  • 일시 : 2018-01-25 15:27:32
  • <도쿄환시> 달러, 美재무 발언에 폭삭…달러-엔 108엔대 추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5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재무장관의 약달러 선호 발언 여파로 108엔대로 하락했다.

    오후 3시 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6엔(0.24%) 하락한 108.87엔에 거래됐다. 작년 9월 11일 이후 4개월 반만에 최저치(엔화 가치 기준 최고치)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에 참석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무역과 기회 측면에서 달러 약세는 우리에게 좋다"고 발언한 여파로 투자 심리가 엔화 매수·달러 매도로 쏠렸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에 힘입어 오전 한때 109.46엔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이후 이와 같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이 나와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도시마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를 의식해 지지층을 다지는 스탠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통화 약세 전쟁과 무역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자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다보스 발언이 중국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미·중 환율전쟁이 발발하면 중국의 무기는 대량 보유한 미국 채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달러화는 전방위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49달러(0.40%) 상승한 1.2447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950달러(0.67%) 상승한 1.4302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0.37% 내린 6.3266위안을,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0.24% 하락한 1.2299캐나다달러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는 0.38% 오른 0.8105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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