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내 롱플레이…2.4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내 은행권의 롱 플레이 성격의 달러 매수세로 1,06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2.40원 오른 1,066.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으로 주요 통화 흐름과 같이 가고 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은행권의 짧은 숏플레이 등으로 1,062원 아래로 잠시 밀리기도 했지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롱 플레이가 나오며 1,066원대까지 상승했다.
코스피가 2,600을 웃도는 등의 주식 시장 호조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60원∼1,068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시장은 조용한 편이다"며 "은행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월말임에도, 레벨이 낮은 편이어서 결제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북한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나올 예정인 점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62원 정도는 지지받고 있어서, 저점을 다지는 상황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달러 약세 분위기가 해소됐다고 볼 수 없지만, 달러-원은 쉽게 밀리지 않는다"며 "1,060원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네고 물량이 언제쯤 나올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10원 오른 1,064.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주요 통화 흐름을 좇아 달러 매도 플레이가 나왔다.
1,061.90원까지 밀린 달러화는 결제수요와 롱 포지션 구축 움직임에 1,066.00원대로 꾸준히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51억 원어치 주식을 샀고, 코스닥에서는 8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엔 오른 108.92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29달러 밀린 1.2390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9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3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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