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금리 급등·이벤트 경계심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0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주가 하락 여파로 108엔대 중반으로 후퇴했다.
오후 3시 5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0엔(0.18%) 하락한 108.74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한때 108.58엔까지 하락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70%를 돌파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달러 매수·엔화 매도 주문이 나왔고,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9.20엔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일본 증시 하락이 달러-엔의 발목을 잡았다. 주식과 연동된 엔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엔은 오후 들어 낙폭을 슬금슬금 확대했다.
한 일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미국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어 적은 금액의 주문에도 가격이 쉽게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3월 금리 인상을 고려해 다소 매파적인 성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예상대로 나올 경우 이는 채권 금리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 오전 11시(한국 시간)에 예정된 국정연설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와 무역, 구체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언급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30달러(0.24%) 내린 1.2352달러에, 유로-엔 환율은 0.56엔(0.42%) 하락한 134.32엔에 거래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337.37포인트(1.43%) 하락한 23,291.97에 장을 마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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