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FOMC 영향 중립적…레인지 장세 유효"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 기대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1일 외신 및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25∼1.50%로 동결했다.
기존 입장과 같이 미국 경제가 견고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하는 등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낮출만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연준은 물가 전망을 다소 긍정적으로 바꾸었다.
지난 달 "12개월 기준 물가 상승률은 단기적으로 2% 다소 아래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기적으로 위원회의 2% 목표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다"라는 내용을 "12개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올해 상승하고 중기적으로 위원회의 2% 목표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다"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달러-원 환율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통화가 일시적으로 달러에 견줘 약세로 반응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 강세 분위기는 곧바로 되돌려졌다. 시장이 예상한 수준에서 물가 상승 압력을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달러-원 환율도 1,070원에 호가가 나오기는 했지만, 뉴욕시장에서 실제 거래가 이뤄진 레벨은 1,066원대에 그쳤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FOMC는 시장 방향을 돌릴만한 재료가 아니다"며 "달러 인덱스가 89밑으로 갔다가 그 위로 오른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3월 금리 인상 기대가 상승하고 있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오히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시장 예상대로였다.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1,070원 중심으로 레인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향되면서 글로벌 달러도 잠시 반등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올라갈 재료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을 제외하고 1분기에는 전반적으로 미국 경기가 부진하다는 변수가 있다"면서도 "FOMC 성명서를 보면 3월 기준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하지 않나 한다"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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