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일 달러-원 환율이 1,060원대에서 1,070원대로 폭넓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큰 재료가 되지 않을 것으로 딜러들은 판단했다.
일부 시장참가자는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대규모 외국인 순매도 움직임에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69.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65.00∼1,075.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부문장
FOMC는 예상대로 나왔다. 재닛 옐런 의장의 마지막 회의여서 무난하게 지나갔다. 달러-원 환율도 계속 레인지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1,07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이 정리되지 않았나 한다. 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천600억 원 이상을 팔았다. 관련 매수세가 나오면서 레인지 상단 돌파를 시도하지 않을까 한다.
예상 레인지: 1,068.00∼1,075.00원
◇ B 은행 과장
FOMC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 조금은 반응했지만, 최근 달러 약세에 대한 이른바 '건강한 조정'으로 볼 수 있다. 어제는 1,071∼1,075원 사이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엄청났다. 은행권의 롱 플레이로 1,075원 상단을 뚫을 만했지만, "이 정도로 무거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물량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본다. 원화 계정에 머무를 뿐, 역송금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장 초반에는 위로 오를 수 있지만, 네고 벽에 부닥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065.00∼1,072.00원
◇ C 은행 과장
FOMC는 특별하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올랐지만, 유로 등의 다른 통화 흐름을 봤을 때 FOMC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하락세에 대한 반등 정도로 볼 수 있다. 오늘 역시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어제는 1,07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량 발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가, 차익 시현이 나왔다. 최근에는 주식 시장과 환율의 연관성이 떨어진다. 어제 외국인이 많이 팔았는데도 달러-원 환율은 밀렸다. 글로벌 통화와도 따로 가는 느낌이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3∼4일 연속 대규모로 순매도하면 모를까, 수급 영향이 크지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065.00∼1,07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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