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원화 강세, 기계·IT·자동차 산업 수출 타격"
  • 일시 : 2018-02-01 19:30:21
  • 현대硏 "원화 강세, 기계·IT·자동차 산업 수출 타격"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기계, IT, 자동차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환율변동이 산업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이 1% 하락할 경우 총수출은 0.51%포인트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수출 증가율은 2017년 3분기 21.5%에서 4분기는 8.1%로 크게 둔화했다. 4분기 성장률에서 수출 기여도는 마이너스(-) 2.3%포인트였다.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수출단가 상승세가 둔화할 뿐만 아니라 수출 물량도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수출 환경은 악화했다.

    수출단가 증가율은 작년 2분기 15.7%를 고점으로 3분기 14.3%, 4분기 8.9%로 둔화했다.

    수출 물량 증가율 역시 지난해 3분기 7.2%에서 4분기는 -0.8%로 감소 전환했다.

    원화 가치는 작년 4분기 4.5% 절상됐다.

    연구원은 산업별로 달러-원 환율이 1% 하락할 때 기계 0.76%, IT 0.57%, 자동차 0.4%, 석유화학 0.37%, 철강 0.35%, 선박 0.18% 순서로 수출 감소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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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기계, IT, 자동차 등은 일본, 독일, 중국 등과의 수출 경쟁이 치열한 업종으로 원화 강세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원은 우려했다.

    박용정 선임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출 불안이 내수 경기 악화로 전이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외환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수출 구조 고도화 노력과 환리스크 지원 제도 강화, 기업 체질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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