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국채 무제한 매입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 국채 무제한 매입 조치에 109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오후 3시 1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0엔(0.37%) 상승한 109.68엔에 거래됐다.
아시아 장 초반 109엔대 초반에서 움직였던 달러-엔 환율은 7개월 만에 실시된 국채 지정가 무제한 매입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금리가 미국 금리 급등 여파로 0.1% 수준으로 상승하자 잔존만기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를 대상으로 지정가 무제한 매입을 실시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현행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일본은행 관계자는 "이날 조치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부근으로 유도하는 기존의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입 금리가 0.110%로 시장 금리보다 높았던 탓에 응찰은 없었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에서 잔존만기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 매입액을 4천500억 엔으로 직전 대비 400억 엔 늘린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국채 지정가 무제한 매입과 매입 증액을 동시에 발표하자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이 채권 금리 상승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무제한 매입 발표 이후 0.089%대로 후퇴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리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일(현지 시간) 발표되는 미국 시간당 임금 상승세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미국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22달러(0.18%) 하락한 1.2491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24엔(0.18%) 오른 137.00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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