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달러약세에도 각국 중앙銀 달러선호…완만한 자산다변화"
  • 일시 : 2018-02-02 16:54:30
  • 국금센터 "달러약세에도 각국 중앙銀 달러선호…완만한 자산다변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보유자산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만한' 보유자산 다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국제금융센터가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는 2일 발표한 '각국 중앙은행 보유자산 다변화의 달러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미 달러화 자산 보유비중은 증가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달러인덱스는 2016년 말 대비 8.9% 하락했다.

    하지만 전 세계 외환보유액 중 통화구성 확인분(Allocated Reserve) 기준으로 달러화 비중은 62.06%에서 62.56%로 확대됐다.

    유로화는 미 달러 대비 절상됐음에도 유로화 비중은 2016년 말 20.53%에서 2017년 3분기 말 19.76%로 3분기 연속 축소됐다.

    황유선, 이상원 연구위원은 "올해 들어서도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 자산다변화 움직임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시각이 제기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준비자산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계속될 전망이나 진행속도가 완만해 달러 약세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보유자산 다변화는 장기적으로 호주 달러화, 캐나다 달러화, 위안화 등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국금센터는 내다봤다.

    국금센터는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른 글로벌 대중 무역규모 증가 등으로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 말 IMF가 위안화 SDR(특별인출권)바스켓 편입에도 위안화 가치 불안정으로 외환보유액 통화구성에서 위안화 비중 증가폭은 2016년 말 대비 0.04%에 그쳤다.

    국금센터는 "최근 일대일로 추진에 동반한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과 채권시장 개방 등으로 글로벌 중앙은행의 위안화 투자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위안화 비중이 3~4.5%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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