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1,090원 근처에서 급등 출발할 것으로 봤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미 국채 10년 만기 금리가 2.80%를 넘어섰고 뉴욕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아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따른 달러 강세가 우위일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만7천 명을 웃돌았다.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9센트(0.34%) 상승한 26.74달러로, 월가 전망치 0.2% 상승을 넘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89.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9.70원) 대비 10.3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92.00∼1,08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1,090원 근처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이고 NDF에서 너무 많이 올라서 전 거래일 개장가와 비교하면 20원 정도 올랐다. 전 거래일 대비로는 크게 올랐지만 현 수준 정도면 팔기 좋은 레벨이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이익 실현이 나오면서 장중엔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매도 대기 물량으로 상단이 막힐 것이다. 하지만 분위기가 뒤집혔기 때문에 숏포지션은 별로 없을 것이고 하락하면 사려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 비농업 고용지표가 잘 나와서 물가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오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겨 금리가 올랐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미국 금융주가 같이 좋아야 하는데 오히려 하락해 리스크오프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093.00~1,085.00원
◇ B은행 과장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잘 나와 인플레이션 기대가 점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이고 미국 주식도 강하게 조정을 받았다. 금리가 많이 올라간 데 대해 환율이 따라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수출업체들이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다. 주말 사이 10원 정도 오른 상황이라 매도하기 위해 활발히 달려들 수 있다. 전 거래일에 달러-원 환율이 오른 것은 주식 급락이나 외국인 누적 순매도에 따른 수급상 상승이었다면 이제는 예상치 못하게 대외 재료로 한 차례 더 올라 달러 매도 찬스로 삼을 수 있다. 코스피가 또 주저앉으면 달러-원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고 안정적이면 업체 공급 물량에 상단이 제한돼 개장가에서 높게 출발 후 상승폭을 줄일 것이다. 증시에 달려 있다. 1,075원을 완연히 넘어서 분위기는 상승 쪽으로 돌아섰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92.00∼1,085.00원
◇C은행 과장
NDF에서 1,085원 올라갈 때 거래 없이 올라갔기 때문에 큰손들의 암묵적인 움직임도 있었다고 추정한다.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고 1,090원까지 갔는데 개장가도 1,090원 정도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금융시장도 패닉이라 달러-원 환율 방향은 아래보다는 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1,100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제 1,070원 아래는 쉽게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수급 상황도 올라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다른 통화 대비 너무 빨리 올라서 장중에 조정은 있지 않을까 한다. 1,090원 와서 수출업체들의 매도 유인이 커졌다. 다만 크게 힘을 쓰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슈팅에 따른 급등으로 보이나 확실히 방향은 위로 틀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95.00~1,085.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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