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弱달러 지속할 것…유로-달러 1.28달러 돌파 전망"
  • 일시 : 2018-02-05 08:56:07
  • "弱달러 지속할 것…유로-달러 1.28달러 돌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최근 나타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엑센티 데이터의 옌스 노빅 창업자는 "달러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감세 정책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1분기에 2.7% 성장할 것"이라며 "유럽 경제는 재정 부양책 없이 이미 2.5% 성장했다"고 말했다.

    유럽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유로화가 달러화에 급등했는데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노빅 창업자는 분석했다.

    미국의 성장세가 유럽을 따돌리고 격차를 크게 벌리지 않는 한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노빅 창업자는 세계 경제가 순항하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하락 압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진단했다.

    달러지수는 지난 1월 3% 밀리며 2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노빅 창업자는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1.28달러까지 뛸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현재 1.24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줄곧 1.28달러를 밑돌았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를 뒤따라 긴축으로 선회하는 것도 약달러를 점친 배경으로 지목됐다.

    노빅 창업자는 "다른 국가의 긴축 속도가 결국엔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여러 곳에서 매파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는데 달러화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둘기파 성향을 보이고 있지만 UBS와 바클레이즈 등은 ECB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위안화 강세도 달러화를 짓누르는 변수로 꼽혔다. 최근 위안화는 달러화에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노빅 창업자는 "중국도 약달러의 핵심 원인"이라며 "과거 중국은 자국 통화가 과도하게 강하다고 여겨지면 제동을 걸었으나 올해에는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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