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강세로 수출 악화 우려…대외 수요는 견조"
  • 일시 : 2018-02-05 15:57:16
  • "中 위안화 강세로 수출 악화 우려…대외 수요는 견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위안화 강세로 수출업체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5일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위안화는 1월에만 미 달러화에 대해 3.4%가량 절상됐다.

    이는 한 달 절상률로는 24년 만에 최대였다.

    작년에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6%가량 절상된 이후 연초 들어서도 위안화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출업체에 부정적 영향이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도 늘고 있다.

    철강수출업체인 상해용강원자재의 장 즈빈 총괄매니저는 1월 위안화 강세만으로 정확한 영향을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2월이나 3월이면 부정적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더욱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매니저에 따르면 2017년 회사의 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45% 이상 감소했다. 이는 위안화 강세와 역내 철강 가격 상승으로 해외 수입업자들이 대체 지역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나 환율이 회사의 사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며 이는 회사가 철강은 수출하지만, 철광석은 수입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매니저는 "트레이더들이 환율을 관리하는 여러 방법이 있다"라며 "예를 들어 달러가 오르면 수입업자들은 달러 결제를 통상 다음에 한다"고 언급해 각자 방식으로 위험을 헤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은 항상 변하며, 추세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면 환율로 장기적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다"며 환율이 더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외 수요가 여전히 견조해 위안화 강세에도 중국 수출이 크게 타격을 입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저우 위 상하이(上海)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대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위안화 강세에 따른 악영향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위안화가 달러화에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경우, 대미 수출은 압박을 받겠지만, 대외 수요가 여전히 강해 수출이 반드시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우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대미 수출 흑자를 감안해 위안화 강세를 어느 정도 용인할 것"이라며 위안화 강세가 자본유출을 억제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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