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오프에 엔-원 재정환율 1,000원 육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연일 이어지는 뉴욕증시 급락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대에 육박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은 오전 8시 40분 현재 100엔당 996.71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오전 6시 12분에는 998.45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지난해 10월 20일 1,006.32원 고점 이후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이후 오히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지표 호조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자 달러-엔 환율은 109엔대로 빠르게 미끄러졌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1,500포인트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각국 금융시장도 패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에 따라 글로벌 통화가 각기 움직이고 있지만 결국 원화에는 약세 재료가 되는 만큼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대를 향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원빅 가까이 하락하면서 전형적인 리스크오프가 나타나고 있다"며 "달러화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강세고 유로-달러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 강세 우려로 하락했으나 분위기 자체는 원화 약세 쪽으로 흘러가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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