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증시 쇼크에 급등 출발…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1,090원대 중후반으로 올랐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7.30원 상승한 1,095.80원에 거래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최대 1,500포인트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고, 백악관은 "미국 경제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개장 이후 1,097.3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전환하자 고점 매도 수요가 강해진 상황이다.
한편 금융 시장 패닉에 따른 원화 약세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0원대를 넘어섰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개장 이후 추가로 오를 것으로 봤는데 네고물량이 장 초반부터 나오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사고 있어서 오히려 네고 물량이 붙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네고 물량이 소화되면 다시 추가로 오를 수 있다"며 "1,100원으로 상승도 가능해 보이고 하단이 지속적으로 받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09.2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3달러 내린 1.2374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4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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