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위안화 0.6% 절하 고시(상보)
  • 일시 : 2018-02-09 10:35:24
  • 中 인민은행, 위안화 0.6% 절하 고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미 달러화에 0.6%가량 절하 고시했다.

    전날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1%가량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절하폭은 이보다 작은 편이다.

    9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372위안 올린 6.3194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0.6% 낮춘 것이다.

    전날 역내 달러-위안은 6.3260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전장보다 1.06% 하락했다.

    역외에서도 달러-위안은 장중 한때 6.3774위안까지 올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96% 떨어진 것이다

    위안화가 절상 기조에서 크게 반전된 데는 전날 발표된 수출입 지표가 촉매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위안화 매수 포지션이 과도했던 탓에 수출입 지표로 인민은행이 시장에 개입할 개연성이 높아져 이러한 우려가 한 번에 분출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계 은행의 한 외환 트레이더는 "수입업자 등 많은 고객이 달러를 매수할 기회를 보고 있었으며 전날 (한 수입업자로부터) 대규모 주문이 들어왔다"라며 "많은 고객이 더는 참을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위안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지난 7일까지 역내에서 3.87% 올라 위안화 강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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