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설 앞둔 네고 집중에 상승폭 축소…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설 연휴를 한 주 앞둔 수출업체들의 공격적인 네고 물량에 상승폭을 추가로 줄였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3.10원 상승한 1,091.00원에 거래됐다.
리스크 오프에 따라 1,090원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달러화는 급등 출발한 오전 장과 달리 꾸준히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전일 대비 급등에 대한 레벨 부담감이 커진 데다 수출업체들도 설 연휴를 앞둔 달러 매도 기회로 삼고 꾸준히 네고 물량을 내놨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하락세인 만큼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후에는 달러가 점차 강세를 되돌리는 양상이다.
장중 롱스탑이 나오면서 현재 1,090원대 초반까지 레벨이 낮아진 달러-원 환율은 1,089.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수급상으로 1,090원대 중반에서 확실히 업체들의 매도가 많아 보인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네고 물량을 내놓고 있고 이날을 제외하면 설날까지 3거래일밖에 남지 않아 주말 동안 뉴욕 증시 반등 가능성 등으로 매도 시점을 특별히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코스피 하락으로 개장 초반 롱플레이가 나타났으나 일부 손절하는 분위기"라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급히 하락한 경험 때문에 업체들도 선물환 매도로 접근해서 향후 스케줄까지 당겨서 매도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엔 상승한 108.9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3달러 오른 1.2255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9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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