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증시 급락에도 109엔 회복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증시 급락에도 109엔대를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와 헤지펀드의 달러 매도 포지션 청산, 미일 금리 차 확대 인식이 엔화 추가 강세를 저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오후 3시 3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5엔(0.23%) 오른 108.98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도쿄환시 개장 무렵 108.50엔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폭을 줄였고, 오후 한때 109.07엔까지 올랐다.
8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3~4% 급락한 데 이어 9일 닛케이 지수가 장중 3% 하락했지만, 엔화 강세는 제한적이었다.
일본 수입업체가 엔화 매도·달러 매수에 나선 데다, 미국 국채금리가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일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엔을 떠받쳤다.
헤지펀드가 이익 혹은 손실 확정을 위해 달러 환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도 엔화 강세 둔화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즈호은행에 따르면 미국 통화선물시장에서 투기 세력의 주요 8개 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 포지션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작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노무라증권은 "달러 매도 포지션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환율 변동 폭이 커지면서 자율적인 반대 매매가 나왔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0.13%) 오른 1.2258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22달러 중반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49엔(0.37%) 상승한 133.61엔에 거래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508.24포인트(2.32%) 하락한 21,382.62에 장을 마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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