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달러 전망치 대폭 하향…"하반기 매도세 강화"
  • 일시 : 2018-02-20 08:38:57
  • 모건스탠리, 달러 전망치 대폭 하향…"하반기 매도세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건스탠리가 달러화의 연말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유로-달러 환율이 올해 1.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내놓았던 연말 전망치 1.17달러보다 크게 조정된 수준이다.

    은행의 한스 레데커 전략가는 "장기적인 달러화 약세 예상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2분기 유럽 정치와 엔화 강세를 반대하는 일본 등과 연관된 잠재적인 문제들을 거치면 하반기 들어 달러 매도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달러화 전망치 하향의 주된 배경은 위험자산선호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달러 자금 조달의 글로벌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안전 자산으로 간주하는 달러화가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레데커 전략가는 또한, "미국의 쌍둥이 적자(재정적자+경상적자)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감세와 연방 정부의 지출 계획으로 예산 적자 규모가 전쟁이나 경기 침체 외에는 볼 수 없는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경제 성장기에 급격한 재정적자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국내 수요가 강화돼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쌍둥이 적자는 종종 달러 가치를 억누른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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