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070원대 중반 저항에 하락 전환…0.30원↓
  • 일시 : 2018-02-21 11:27:49
  • <서환-오전> 1,070원대 중반 저항에 하락 전환…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중반 저항선에서 롱스톱 등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하락한 1,073.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076.10원을 고점으로 저항선에 부딪힌 후 점차 상승폭을 좁히다 하락 전환했다.

    개장 초,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경계로 엔화와 위안화와 연동되면서 하단에서 지지력을 보였으나 주식시장을 포함해 가격 흐름이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자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그동안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대를 웃돌면서 나타났던 엔-원 롱플레이에 스톱성 매도가 나타난 점도 하락 요인을 보탰다.

    1,070원대 중반에선 수출업체들도 매도 기회로 삼고 활발히 네고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인지는 넓지 않으나, 호가대가 얇아 장중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달러-원 환율은 1,072.70원까지 저점을 낮춘 상황으로 1,070원대에선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70원에서 1,077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변동폭이 커지긴 어렵겠으나 저점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오후에는 제한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외로 FOMC 의사록을 앞두고 크게 오르진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향성이 잘 잡히지 않고 있다"며 "위안화나 싱가포르달러에 연동하면서 1,070원대 중반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엔화, 위안화가 주도하는 달러 지지력이 있어 보이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코스피 등 주가도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고 있어 결국은 하락하면서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70원 중반대에선 저항선이 생기는 모습이고 수출업체에도 팔기 좋은 레벨"이라며 "엔-원 재정환율도 1,000원 수준에선 고점 인식이 강해져 그간 엔-원 롱플레이에 대한 롱스톱도 가세하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1.00원 상승한 1,074.5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반에는 1,076.10원까지 추가로 상승했으나 저항선에 부딪히면서 상단이 제한된 후 반락했다.

    하락 전환 후에는 전일 고점을 저점 수준으로 현재 1,072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FOMC 의사록을 앞두고 실수요는 활발하지 않아 오전 거래량은 36억 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5엔 오른 107.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오른 1.23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4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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