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파월 의회 증언…발언 수위는
  • 일시 : 2018-02-26 07:24:00
  • <뉴욕환시-주간> 파월 의회 증언…발언 수위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월 26일~3월 2일) 뉴욕 환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물가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경로에 '추가적인(further)'이란 표현을 추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월의 연준이 당분간 매파 스탠스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준이 올해 세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수위의 발언을 내놓을지가 관심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6.87엔을 기록해 뉴욕 전장 가격인 106.67엔보다 0.20엔(0.18%)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29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325달러보다 0.0031달러(0.25%)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31.40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31.49엔보다 0.09엔(0.06%) 낮아졌다.

    파월 의장은 27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3월 1일에는 상원 은행 위원회에서 증언한다.

    현재 시장 일각에서는 '올해 다섯 차례의 금리 인상도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이에 부합하는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주 초에는 파월 의장 증언을 앞둔 경계심에 포지션 정리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만약 투자자들이 달러 숏포지션을 구축해놨다면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더욱 매파적인 발언을 할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파월 의장이 시장의 금리 인상 가속화 기대감이 지나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저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RBC캐피털마켓츠는 파월 의장이 경제와 물가 상승에 자신감을 나타내면서도, 금리 인상 전망에 구체적인 변화를 일으킬만한 힌트를 주는 것을 꺼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 주목할 또 다른 주요 재료로는 내달 1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12월 수치인 0.2%를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넘는 호조를 보일 경우 물가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앞서 이달 28일에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GDP 성장률이 2.5%를 기록해 예비치인 2.6%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예상했다.

    주 후반에는 4일 이탈리아 총선과 독일 사민당 대연정 찬반 투표 결과를 앞둔 경계심이 환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총선의 경우 어떤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 26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과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유럽의회 출석이 예정돼 있고, 내달 1일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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