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02-28 08:18:4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 출발 후 차츰 상승폭을 좁힐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내비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올랐고 달러도 강세로 돌아선 만큼 1,080원대에서의 갭업 출발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활발하게 나올 수 있어 점차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과도한 변동성을 경계하는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도 강해질 수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08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1.30원) 대비 10.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72.00∼1,08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NDF에서 예상보다 많이 올랐다. 다른 통화나 국채 금리 상승폭에 비해서도 달러-원 환율이 많이 올라 시장에 포지션이 숏으로 쏠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제나 과도한 변동폭을 제한하려는 경계 심리는 살아 있기 때문에 10원 이상 급등해 장중 많이 움직이긴 어려워 보인다. 위쪽으로 오르면 네고 물량도 있어 다시 차츰 내려오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파월 신임 의장의 발언을 보면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은 거의 없었다. 올해 네 차례 정도의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채 금리도 더 오를 것이고 미국 지표가 특별히 나빠지지 않는 이상 올해 최소 세 차례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말이라 네고 물량과 스무딩 경계로 상단이 제한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075.00~1,084.00원

    ◇ B은행 차장

    NDF에서 전일 종가 대비 많이 올랐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 강세로 전환됐고 국채 금리도 올라 달러-원 환율도 급등 출발할 것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의 경우 역내 수급 이슈가 있어 오르면 네고 물량과 마주치게 된다. 달러-엔 환율의 경우 전일 장 끝나고 106.60엔 수준이었는데 107.40엔 정도로 올랐다. 달러-원 환율도 다른 통화들과 같이 연동하면서 오를 것이다. 파월 의장이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면서 금리 인상 가속화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예상 레인지: 1,077.00∼1,085.00원

    ◇C은행 과장

    파월 의장은 원론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나 금리 인상을 네 차례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가 강해졌고 물가 지표도 좋은 상황이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급등한 것은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파월 의장이 더 온건한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것이 실망으로 돌아선 영향이다. 1,080원 초중반에서 급등 출발하겠으나 월말이라 수출업체가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라 수급상 공급 우위일 것이다. 장 초반 높게 개장하더라도 주식시장이 급히 조정을 받지 않는다면 개장가 이후론 조금 상승폭을 줄여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075.00~1,083.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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