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인 FX 투자자, 달러 순매수 2년래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외환증거금(FX) 거래에서 달러 매수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자회사인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이 집계한 FX 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개인의 엔화 대비 달러 순매수 잔고는 42만5천 계약을 기록했다.
작년 말 12만6천 계약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나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이달 중순 한때 105엔대까지 급등(달러-엔 급락)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엔화 가치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엔화 매도·달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통화 금리 차에 따른 수익도 달러 매수의 요인이 된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반면 일본은행은 현행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이타메닷컴종합연구소는 저금리 통화의 엔화를 팔고 고금리 통화인 달러를 매수해 보유하면 매일 수익이 발생한다며 "이 금리 수익을 노리고 중기적으로 달러를 보유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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