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플레이 지속에 추가 상승…11.50원↑
  • 일시 : 2018-02-28 13:38:44
  • <서환> 롱플레이 지속에 추가 상승…1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하락과 아시아 통화 약세 등에 달러 롱플레이가 나타난 영향으로 추가 상승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50원 급등한 1,082.8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기 낙관론발 달러 강세 속에 1,080원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증시에 악재로 소화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고, 달러-위안(CNH) 환율 상승 흐름에도 연동하는 모양새다.

    닛케이 지수와 상하이 증시를 포함한 주요 아시아 증시도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을 보태고 있다.

    월말임에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을 포함한 실수요보다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강세 베팅이 이어지면서 전일 대비 10원 이상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잠재됐던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 심리가 강해진 점도 달러 매수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매파 연준 재료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083.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부터 시장 분위기가 매수로 돌아섰고 코스피가 하락하자 롱플레이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모습"이라며 "월말 네고 물량이 있긴 하지만 크게 보이지 않고, 전일 대비 10원 이상 올랐음에도 계속해서 추격 매수가 따라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다른 통화들에 비해 달러-원 환율이 상승 방향으로 오버슈팅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계 올림픽이 끝난 가운데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 핑계로 롱플레이가 나타났고 달러-위안(CNH) 환율이 최근 2~3일 계속 상승세를 보여 여기에도 연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3엔 내린 107.2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내린 1.22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4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1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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