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매파' 파월 영향에도 수급에 하단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영향으로 일부 구간에서 하락했다.
다만 현물환 시장에서의 결제 수요가 스와프 시장에서 비드로 소화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1.50원, 6개월물은 0.10원 상승한 -5.4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2.3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0.50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파월 의장이 의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내비치면서 일부 구간에선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증언에 앞서 제출한 연설문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추가적인 점진적 인상이 우리(연준)의 두 가지 목표(물가안정과 완전고용) 달성을 가장 잘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9% 선을 웃도는 등 스와프포인트 하락 재료가 우위였으나, 달러-원 현물환 시장에서 결제 수요가 활발하게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 낙폭은 상당 부분 제한됐다.
특히 설 연휴를 거치면서 월말임에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지 않았고, 에셋스와프 물량도 다소 물러나 오퍼 압박이 크지 않았다.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 수요에 따른 외국계 은행들의 '바이 앤 셀(buy and sell)' 등도 3개월 구간을 중심으로 스와프포인트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다만 일부 은행의 라인 이슈가 있어 물량이 많진 않은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비해선 스와프포인트가 많이 하락하지 않아 시장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월말이라 네고 물량이 나왔지만 이와 맞물려 결제도 많이 나오면서 스와프 시장과 선물환에서 수급적으로 매수가 우위를 보여 하단이 지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이 되지만 스와프포인트를 크게 누르기엔 내용상 원론적 수준이라고 본다"며 "에셋스와프 물량이 잘 나오지 않고 있는 점도 스와프포인트 하단을 지지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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