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설 연휴에도 전년비 4%↑…449억弗(상보)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관기준 2월 수출이 448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2월보다 4.0% 증가한 수준이다.
설 연휴로 인한 큰 폭의 조업일수 감소(-2.5일), 중국 춘절 연휴, 작년 2월의 기저효과(20.2%)에도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조업일수 요인을 배제한 2월 일평균 수출은 23억 달러로 작년에 견줘 17.3% 늘었다. 역대 2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21억6천만 달러로 15.4%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가전·자동차 등 감소 탓에 수출물량은 2.4% 줄었다. 반면 반도체·석유화학 등의 영향으로 수출 단가는 6.5%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경기 호조에 따른 수입 수요 증가, 정보통신(IT)·반도체 경기 호조, 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입은 415억7천만 달러로 14.8% 늘었다. 2월 무역수지는 33억1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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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40.8%)와 선박(40.3%), 컴퓨터(29.5%), 석유제품(15.8%), 석유화학(6.3%) 등 5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90억1천만 달러)와 컴퓨터(8억6천만 달러)는 역대 2월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14.4%)와 차 부품(-17.7%)은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 지역 판매 부진 지속 등으로 감소했다.
철강(-9.7%)도 줄었다. 중국 환경정책 강화 및 동절기 생산 감축에 따른 단가 상승에도, 철 구조물 수출 급감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중국(115억3천만 달러, 3.7%)과 아세안(76억2천만 달러, 4.9%), 베트남(36억3천만 달러, 14.2%), 인도(11억6천만 달러, 2.9%) 등의 2월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일본(115억3천만 달러, 21.6%)과 유럽연합(46억3천만 달러, 17.8%), 호주(7억8천만 달러, 16.5%) 등으로의 수출도 늘었다.
1∼2월 누적 아세안·중남미·중동·인도·독립국가연합(CIS) 등 남북교역 축 신흥시장의 수출 비중이 작년 30.3%에서 30.5%로 상승했다.
중남미(-4.9%)와 중동(-9.6%), 미국(-10.7%)으로 수출은 감소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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