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보복관세' 대응 여부에 "현 단계선 대화가 최선"
  • 일시 : 2018-03-06 08:42:31
  • 김동연, '보복관세' 대응 여부에 "현 단계선 대화가 최선"

    "청년 일자리 직접지원 검토…추경도 배제 안 해"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미국의 수입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으로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단 미국 측과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에 중점을 두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유럽연합(EU)이나 중국이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이론적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전략적으로 봤을 때 최선을 다해 보는 게 선(先) 단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지만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는 그런 것(대화)을 시작해서 단계별로 추진하도록 할 것인 만큼 차분하게 봐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특수동맹국에 한해 관세부과를 제외할 수 있다는 일각의 예상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여러 경로를 통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미 의회와 주 정부뿐 아니라 우리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이익단체들과도 아웃 리치(외부접촉)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하순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미 재무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과 관련해서는 "일자리에 뛰어든 청년들을 지원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예산이나 세제혜택 등을 주는 직접지원이 효과적일 수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 측면에서 일자리 예산 등을 잘 집행해야 할 것이지만 필요하다면 청년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검토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정책은 포퓰리즘이나 선거를 위한 것이 아니며 경제적 정책 이슈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GM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GM과 채권단이 실사 범위와 시기에 대해 조율을 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봐야 할 게 있어 꼼꼼히 봐야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좋은 선에서 합의를 보고 바로 실사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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