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하락 출발…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5.80원 하락한 1,076.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 대비 5.00원 하락한 1,077.00원에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 면제'를 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무역전쟁 리스크가 누그러지자 뉴욕 증시가 상승했고, 코스피도 상승 출발한 영향이다.
또 전일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간에 화기애애했던 접견 및 만찬 소식도 불안 심리를 덜어내면서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하단은 제한되고 있다. 무역전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닌 만큼 개장 후 1,070원대 중반에서 하단이 막히는 양상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가 상승폭을 더 확대하지 않으면 환율이 하단 지지력을 보일 것이고 아직 방향성을 정하긴 이르다"며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됐다뿐이지 해소된 게 아니라서 리스크온이 어느 정도 이어질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달러-원이 1,070원대에서 움직이다가 오전 중에 급등 후 올라선 다음에 하단이 막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달러 강세 기대가 여전히 지배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엔 상승한 106.35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1달러 내린 1.2337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8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0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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