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상승에 추가 하락…6.90원↓
  • 일시 : 2018-03-06 11:17:28
  • <서환-오전> 코스피 상승에 추가 하락…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등 국내 주식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추가 하락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90원 하락한 1,075.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국내 증시 호조에 따라 1,070원대 초중반까지 낙폭을 키웠다.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자 뉴욕 증시가 반등했고, 코스피도 1.5%가량 상승했다.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를 차츰 키워가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원화 강세 재료를 보태고 있다.

    평양에서 진행된 우리측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만찬에서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중요한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돼 아시아 통화 강세 움직임을 반영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45위안 내린 6.3386위안에 고시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오후 12시 30분 발표되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금리 동결이 예상되나 RBA의 경기 판단에 따라 아시아 통화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73원에서 1,079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오후에는 저점 인식 결제 등으로 다소 낙폭이 줄어들겠으나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장중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074원 아래에서는 저점 인식으로 롱포지션 구축과 결제가 나오고 있다"며 "1,077원 선에서 출발 후 1,075원까지 내려오는데 거래가 많이 없었고 1,073원 아래로 더 밀기엔 당국 경계가 강해질 수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1,073원 더 아래로 가기엔 달러 약세가 현저하지 않다"며 "코스피 강세로 1,070원 중반 아래로 내려왔으나 여기에선 저점 인식으로 인한 달러 매수가 우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코스피가 1.5%가량 상승했는데 2% 가까이 상승 폭을 키우긴 어려울 것"이라며 "1,075원 중심으로 횡보할 것으로 보이고 거래량이 떨어지고 있어서 방향성은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5.00원 하락한 1,077.00원에서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라 개장 이후 꾸준히 낙폭을 키워 1,073.90원까지 저점을 추가로 낮추기도 했다.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환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하단에선 결제 수요 등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1,075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9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3엔 오른 106.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9달러 오른 1.23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7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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