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포지션 조정에 오름폭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 완화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포지션 조정으로 장후반 오름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5엔(0.05%) 오른 106.20엔에 거래됐다. 지난 5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05.39엔에 비해서는 0.81엔 높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 관해 열린 자세를 보이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됐고,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반등했다. 안전자산 선호가 후퇴하면서 달러-엔도 106엔대를 회복했다.
이 흐름을 이어받아 도쿄 증시도 장중 2%를 넘는 강세를 보였고, 달러-엔도 장중 한때 106.45엔까지 올랐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은 오후장 후반 오름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열린 참의원 인사청문회에서 "출구전략이 대차대조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고 있다"면서도 "2%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정책 정상화에 나설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예상 수준이었다면서도 "총재가 입을 열 때마다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나오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환시 참가자들의 포지션 조정이 이어지면서 달러-엔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부연했다.
미쓰이스미토모자산운용은 무역전쟁 우려는 일단 누그러졌지만 장래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운용 리스크를 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미쓰이스미토모는 환시에서 엔화 매수세가 우세하다며 달러-엔이 재차 105엔대로 하락(엔화 가치 상승)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0.08%) 오른 1.2348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17엔(0.13%) 상승한 131.14엔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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