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셀트리온 물량 남았을까"…7.9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조금 더 키웠다. 셀트리온 관련 역송금 수요가 소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7.90원 하락한 1,068.20원에 거래됐다.
오전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보다 2원 가량 높은 1,065.00원에 달러화는 출발했다.
대북특별사절단이 가져온 전향적인 소식에도 장중 매수 우위(비디시) 흐름을 보였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임 뉴스에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생겼다.
수급상으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지분 중 일부를 블록딜로 처분한 영향을 직접 받았다.
이번 블록딜을 통해 테마섹은 최대 1조1천억 원을 회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련 물량이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거래와 장중에 분할 처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 이벤트를 매수 기회로 잡은 은행권의 롱 플레이도 감지됐다.
다만 오후 들어 달러화는 1,069∼1,070원에서 1,067원대로 조금 밀렸다.
셀트리온 물량이 소화됐다는 진단이 다소 확산했기 때문이다.
상승 반전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재차 아래쪽으로 기울고 있고, 코스닥은 낙폭을 커지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셀트리온 재료로 달러를 매수한 경우가 많다"며 "NDF 환율을 고려하면 다소 높기는 하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아직 셀트리온 물량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마감 가는 더 오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나왔고, 수출업체 네고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5엔 내린 105.66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4달러 오른 1.2416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7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97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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